경주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

경북도, APEC 계기 관광산업 대전환 전략 발표

이상욱 기자 / 202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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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관광업체,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22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2025년 11월 개최됨에 따라 국제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인 ‘It’s time to 경북’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로건 디자인은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경북도는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Only one 경북관광 실현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확충 △글로벌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新관광산업 생태계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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