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주시지회, 감포항 일대서 바다 살리기 봉사활동 펼쳐

이재욱 기자 / 202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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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주시지회(이하 장녹연)는 지난 11일 감포항 일대에서 바다 살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행사는 장녹연 중앙회가 주최하고, 감포발전협의회 및 장녹연 경북연합 경주시지회가 주관했다. 또 감포읍 행정복지센터,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원자력환경재단 등 지역 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동근 장녹연 중앙회장을 비롯해 오상도 시의원, 김민대 감포읍장, 이영웅 경주시수협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감포 바다를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해안가를 돌며 폐어망, 페트병, 음료수 캔 등 일회용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양정화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포스코 클린봉사단과 경주시 재난구조대에서 20여명의 잠수사가 참여해 바다 속으로 들어가 버려진 뜰채, 철제 구조물, 닷줄 등 대형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스코 클린 봉사단 이춘선 단장은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바닷속에는 지난 태풍 때 떠밀려 온 어구와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어 놀랐다”며 “오늘 최대한 많은 양을 수거하기 위해 단원들과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동근 장녹연 회장은 “경주 감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다 살리기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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