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 ‘신라달빛기행’ 3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 운영

오선아 기자 / 202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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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은 19일 ‘신라달빛기행’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해 구절초음악회와 결합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경주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신라달빛기행’은 1994년 칠불암에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당시에는 야간관광이 없던 시절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2004년에는 문경, 성주, 안동 등으로 확대됐으며, 2007년에는 서울 창덕궁에서도 진행됐다.

초기에는 소규모로 시작됐으나,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이 풍성해졌고, 2011년에는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3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은 구절초 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며, 서악마을의 구절초가 만개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19일, 20일, 26일, 27일에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낮 1시에 오릉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선덕여왕릉과 진평왕릉을 답사한 후, 구절초 음악회를 즐기고 저녁에는 도봉서당에서 식사를 하며, 야경을 감상하는 달빛트레킹으로 마무리된다.

진병길 원장은 “신라문화원과 신라달빛기행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신라문화원(054-777-1950) 또는 웹사이트(www.silla.or.kr)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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