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탐험하고 상상을 자극한다

경주교육지원청 ‘2024 경주수학체험전’ 개최

이필혁 기자 / 202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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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1일 문화중·고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일반인과 지역주민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경주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지역 11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학생들이 52개 부스를 마련해 픽셀아트, 그래비트랙스, 보드게임 등의 다채로운 주제를 갖고 체험공간을 운영해 누구나 수학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수학체험전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부스체험 이외에도 큐브 타임어택, 수학퀴즈챌린지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행사를 기획하여 지방 중소도시에서 수학을 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전은 수학이 문제 풀이에 매달려야 하는 어려운 교과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수학에 쏟는 노력만큼 수학과 가까이 있지 못한 학교수학을, 숫자와 공식의 나열이 아닌 체험을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탐험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약 5개월에 걸쳐 지역 초·중·고 700여명의 학생 및 교사들과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준비했다.


경주중등수학연구회 김동수 교사는 “‘사람들이 수학을 좋아하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라는 말처럼 수학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학생들에게 사고를 확장시켜준다는 것을 수학체험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경주수학체험전을 통해 학생과 일반인들이 수학에 대해 더 재미있고 친근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양한 부스와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의 가치와 수학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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