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대교 서편 보행자 안전 위해 정비 시급 ‘지적’

최영기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상욱 기자 / 202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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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준공한 황금대교를 중심으로 서쪽인 현곡면의 보행자 도로에 대한 정비 및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

최 의원은 먼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 환경이 개선됐다”고 했다. 하지만 “현곡면 새한센시빌 아파트에서 황금대교로 이어지는 보행자 도로는 노후화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며 “또 황금대교 서편 안현로는 보행도로가 아예 없어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현곡면과 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를 확인해 신속하게 정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장초와 황성동 e편한세상 아파트 사이에 남아 있는 폐철도 다리를 보수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행자가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추가로 제안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구 아양교 옆 아양기찻길의 보수 사례를 들며, 폐철교에 보행로 또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면 주변 상가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기 의원은 “보행자 도로 개선을 위해 금장지역과 황금대교 구간의 보행로 정비와 폐철교를 활용한 보행자 통행로 추가확보 및 복합공간 조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해달라”며 “현곡면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시민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경주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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