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서면분회 운대2리 경로당, 주변정화활동 및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

윤태희 시민 기자 / 202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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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운대2리 경로당(회장 이순철) 어르신들은 지난 14일 주변정화활동 및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먼저 청년회에서 부운지에 버려진 각종 페트병과 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고 분리 작업을 펼쳤다. 이어 어르신들은 나무사이에 있는 쓰레기들을 줍고 주변을 정리하고 경로당 인근 지역을 정돈하여 경로당과 마을주민간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서면 운대2리 경로당 주변은 선덕여왕의 설화가 깃든 유서 깊은 곳으로 신라시대 선덕여왕 행차지로 잘 알려진 ‘라왕대’와 ‘부운지’ 산책로 구간이 있다. 이곳은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깨끗한 분위기를 제공해 의미가 깊었다.

윤희홍 경로당 총무의 주도하에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 후 쓰레기 줍기,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철저한 에너지 절약 생활화 등을 실천과제로 결의대회와 함께 진행했다.

특히 마을 청년들과 손을 맞춰 작업을 하여 온마을이 화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다.

주변정화활동을 마친 후 정자와 쉼터에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며 무더위로 힘들었던 이야기, 전기를 아끼기 위한 어르신들만의 노하우로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어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향민, 서라벌공원 방문손님맞이로 꽃밭까지 정리한 후 경로당에서 국수 한 그릇으로 감사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운대2리 경로당 이순철 회장과 회원들은 “부운지는 가장 가까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외지인들이 항상 찾아오는 곳이다”며 “저수지 둘레 길을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연꽃을 감상하며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을 함께 정리하며 웃고 걷는 동안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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