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활용한 교육으로 문해력 ‘쑥쑥’, 직업 체험은 ‘덤’

경주신문과 함께하는 뉴스 제작 체험 캠프 성료

엄태권 기자 / 202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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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이 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4 NIE 교육’이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NIE 연합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엄태권 기자 

경주신문이 자라나는 지역 학생들에게 문해력, 창의력 등 다양한 능력 향상을 위해 준비한 ‘2024년 지역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Newspaper In Education, 이하 NIE 교육)’이 지난 21일을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5개 지역아동센터 10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에는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먼저 진행하고 경주 화랑마을에서 연합캠프를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해력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색다른 체험으로 호평을 얻었다.

↑↑ 리포터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대본을 작성하고 촬영하는 모습. 엄태권 기자


문해력·창의력 향상 ‘신문활용교육’

경주신문에서는 신문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문해력 향상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 향상, 창의력, 의사소통 향상 등 자라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2024 지역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보Go 찍Go 생각하Go 쓰Go 만들Go 시즌 2’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해력·창의력 향상을 위한 신문활용교육과 직접 영상뉴스를 제작해보는 NIE 연합캠프로 구성됐다.

NIE 교육은 지난 7월과 8월, 2개월에 걸쳐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20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언론재단 미디어 강사 5명이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NIE 교육에는 △신문 알기 및 그림일기 뉴스 쓰기 △뉴스 함께 읽기 △뉴스 기획 및 콘텐츠 제작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NIE 교육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스스로 생각하거나 판단하기 힘든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의사소통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함께 나눠 소통 능력 향상의 기회도 됐다.

↑↑ NIE 연합캠프 영상 뉴스 제작을 위해 앵커팀 학생들이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엄태권 기자


직업 및 뉴스 제작 체험, ‘NIE 연합캠프’

경주신문에서는 ‘2024 지역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보Go 찍Go 생각하Go 쓰Go 만들Go 시즌 2’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NIE 연합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21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진행된 연합캠프는 ‘도전! 나도 기자!’라는 주제로 7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직접 영상뉴스를 제작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한국언론재단 강사와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을 받으며 앵커팀, 리포터팀, 촬영팀 등으로 팀별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소속된 지역아동센터 및 화랑마을을 소개하는 방송 대본을 작성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과 팀별 역할 분담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경주신문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 같다”면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받기 힘든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지역신문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지역신문의 존재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상생의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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