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 저수지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조

외동파출소 이형록, 정태균 경사, 최수완 순경

이상욱 기자 / 202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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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저수지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차량운전자를 구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53분경 외동읍 구어리 덕방저수지에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어 공조가 필요하다는 소방당국의 요청이 들어왔다. 때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주경찰서 외동파출소 이형록 경사와 정태균 경사, 최수완 순경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사진>

이형록 경사는 지체 없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30m 가량을 헤엄쳐 운전자에게 구명환을 건넸고, 정 경사와 최 순경은 로프를 당겨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운전자는 차량 지붕을 딛고 간신히 물 밖으로 목만 내밀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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