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료용 옥수수 최적합 품종은 ‘광평옥’

엄태권 기자 / 202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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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2일 내남면 소재 신농업혁신타운에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연시회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장 및 시의원, 농가 등 120여명이 참석해 옥수수 품종별 평가, 기계화 연시, 전시 포장 및 전시화판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은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발굴해 농가에서 옥수수 품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종자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내건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착수고, 출사기, 해충 저항성 등 시험성적을 종합 분석해 사료용 옥수수 5종류의 품종을 평가했다.

그 결과 경주지역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는 ‘광평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이 950㏊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어 연간 60억원의 배합 사료비를 대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여름철 대표적인 사료작물 역할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소값 하락 및 사료비 증가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연시회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료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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