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문 의원, 정부 원자력 정책 홍보 및 주민수용성 높여야

이상욱 기자 / 2024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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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문 의원.

경주시의회 정종문 의원은 정부의 원자력 정책 홍보 및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경주시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지난 2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요구했다.

정종문 의원은 먼저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 폐기와 전력 다소비 산업 비중의 증가로 인해 신규 원전 및 SMR 건설에 대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이 예정돼 정부의 원전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는 원전 6기, 한수원, 중·저준위 방폐장 등 다양한 원전 관련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한수원 본사 이전문제, 지역 간 인센티브 및 월성원전 맥스터 7기 추가증설 문제 등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왔다고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설계수명 만료가 예정된 월성원전의 계속 운전을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인 점, 경주시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경주시민들이 관련 사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점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정종문 의원은 “경주시가 원전 관련 현안들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각도로 주민수용성 제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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