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도 의원, 해파리 증가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 서둘러야

이상욱 기자 / 2024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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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도 의원.

경주시의회 오상도 의원이 올해 여름 동해안 지역 해파리 개체 증가로 인한 어민 피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오상도 의원은 올해 고수온 현상에 따라 평년보다 2개월 빨라진 지난 5월부터 해파리 특보가 발효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8월 중순 기준 56.5%의 출현율을 보이는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해 수확한 해산물의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어구 손상은 물론 피서객이 급감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해파리 개체 증가는 연안 개발 및 오염물질 방류로 인해 바다에 영양분이 과도하게 공급되어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서 해파리 피해 예방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파리 수매사업 예산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상도 의원은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추가로 예산을 투입하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해줄 것”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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