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선조의빛난 얼, 함께 배우기’

경주최씨 교육사업회, 서악서원서 교육 진행

최진열 기자 / 2024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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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최씨 교육사업회는 지난 17일 서악서원에서 ‘제9회 선조의빛난 얼, 함께 배우기’를 진행했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는 지난 17일 서악서원에서 ‘제9회 선조의빛난 얼, 함께 배우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최씨 일가와 청·장년, 초·중·고·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는 2016년부터 매년 한 차례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전국 각지를 탐방하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교육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서악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먼저 서악서원 알묘 행사로 홍유 설총, 각간 김유신, 고운 최치원 위패에 재배했다. 이어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장인 노성미 교수가 ‘고운 최치원, 한국사에 남긴 유산’, 경주최씨 교육사업회 최영기 회장은 ‘선대 최씨 정신을 계승 실천한 경주 최부자’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또 최홍락 사무국장은 ‘경주 최씨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 후 참석 학생들의 소감 발표와 자유토론, 그리고 최재영 최씨대종회 회장의 고운 기념관 건립에 관한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교육에 처음 참석한 최 모군은 “人百己千 懸頭刺股(인백기천 현두자고: 다른 사람이 백 번 노력할 때 나는 천 번 노력하고, 상투를 대들보에 묶고 허벅지를 찔러서 잠과 잡념을 버리는 끊임없는 노력)을 한 고운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학업에 증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최영기 회장은 “교육에 임한 차세대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고맙고, 나라의 앞날이 밝은 것 같아 든든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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