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호 작가, ‘현대적 교양을 위한 새로운 이해 논어’ 출간

오선아 기자 / 202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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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민호 작가가 ‘현대적 교양을 위한 새로운 이해 논어’를 출간했다. <사진> 이 책은 제1편 學而(학이)를 시작으로 제20편 堯曰(요왈)까지 아우르며, 공자의 연보와 고대 역사 연대, 중국 상고 시대의 배경을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작가는 여러 권의 논어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논어가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통찰에 이르게 됐다.

그는 한 권의 논어가 총 509장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구슬이다’라는 속담을 되새기며, 공자의 지혜가 실제 생활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상실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정민호 작가는 “한 권의 논어를 통독한 후, 진리란 궁극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으며, 공자의 말씀들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에 남아 삶의 양식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면서 “현대인의 삶에 논어의 가치와 의미가 깊숙이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호 작가는 시집으로 ‘꿈의 경작’ 등 20권, 시조집, 시선집 ‘깨어서 자는 잠’ 등 다수를 발표했다. 국역 도서로는 ‘논어초’, ‘당시 선집’, ‘교양 명심보감’, ‘삼국사기’, ‘삼국유사’, ‘한국인의 한시’ 등이 있다. 동리목월문학관장 등을 역임, 현재 경주문예대학 명예원장, 경주향교사회교육원 한문지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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