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주의’ 당부

이재욱 기자 / 202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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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여름 휴가철 이동 및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수는 7월 한 달 간 1주차 91명에서 4주차엔 465명으로 5.1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수족구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중증·사망 위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시설 내 10명 이상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 방역 물품을 지원해 전파 차단에 힘쓰고 있다.

시는 코로나 치료제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조제기관과 수요량을 조정하며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에어컨 사용으로 밀폐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와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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