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교육수련원, 개관 1년만에 1만1000명 찾아

월 평균 유료 이용객도 대폭 늘어

오선아 기자 / 2024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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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교육수련원 개관 1년만에 1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사진은 수련원 내 차훈명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지난해 7월 정식 개관한 경주 동학교육수련원에 1년간 1만1000여명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동학교육수련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총 82건의 대관과 5500여명의 유료 이용객이 찾았다. 수운기념관의 무료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1년간 누적 이용객 수는 총 1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평균(6개월) 유료 이용객은 지난해 340명에서 올해 547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정식 운영 이후 대관 및 교육 이용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동학교육수련원은 동학 발상지인 경주에서 근대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수련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연수시설이다. 국립공원 구미산과 인접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강의실(110석), 객실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 상시로 시설 대관과 각종 교육수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운 최제우 선생의 일생과 동학의 흐름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수운기념관은 일반 방문객들도 상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실내 뿐 아니라 야외 광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및 대형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어 야외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동학교육수련원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은 화랑마을 동학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학교육수련원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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