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자연휴양림 ‘반려동물 동반 객실’ 시범 운영

29일부터 한 달간 운영 후 확대 계획

이상욱 기자 / 202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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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함산자연휴양림이 반려견 동반 객실을 시범운영한다. 사진은 휴양림 전경.

경주시가 토함산자연휴양림 1개 객실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산림휴양·복지활동 시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기존 1객실(숲속의집 8호, 23㎡)을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토함산자연휴양림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가능하다.

다만 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및 광견병 등 예방접종 완료 반려동물 입장 등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또 산책 시 안전줄 착용 및 배변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 및 맹견(8종)은 입장이 제한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으나 숙박 인프라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해 여행을 포기하는 반려인들이 많다”며 “반려동물 동반 객실 운영으로 반려인들이 경주로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52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25.7%, 반려인은 1262만명이다. 반려인의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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