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유산과 인성프로그램 ‘동학아, 놀자~’, 성황리 진행중

오선아 기자 / 202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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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주최, 경주동학문화창작소 주관의 ‘2024 경주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인성프로그램 - 동학아, 놀자~’가 올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4개 학교 22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금장초를 시작으로 10개 학교 400여명이 9월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첫 코스는 해월 최시형 동상이 있는 황성공원에서 시작해, 수운기념관에서 동학 사상에 대한 설명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청수다도와 동학주먹밥 만들기 체험, ‘어린이 인권 3행시’ 작성, ‘동학은 흐른다~’ 노래 경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행사는 인간 존중, 생명 존중, 자연 존중의 동학 사상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 열의를 보였다. 특히 동학 주먹밥과 청수다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학인들을 알게 되어 감동받았고, 어린이날이 방정환 선생의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 선언에서 유래했음을 배우며 유익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김성표 경주동학문화창작소 대표는 “수운 최제우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동학을 경주의 대표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경주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동학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오동 해월 최시형 생가 복원사업을 통해 경주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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