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이상욱 기자 / 202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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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가 지난달 28일 제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있다.

경주시의회가 지난달 28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끝으로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의장에는 이동협 의원, 부의장에는 임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2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에 이어 정례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이강희 의원은 ‘안강읍 두류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부적합 통보에 대한 행정심판 패소’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대법원 승소 판례가 있었음에도 행정심판에서 패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 판결로 두류공업지역의 악취 민원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주시의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 문제가 안강읍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재차 추진되고 있는 양남 상라리 산업폐기물 처리시설과 같이 경주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경주시가 악취 등으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처리된 안건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등이다. 또 19건의 조례안과 5건의 동의안, 동천동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의견 청취안,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4건) 등 총 33건의 안건 중 30건이 원안 가결됐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경주시 미세먼지 점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 가결됐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제282회 정례회는 상임위원회 활동 중 현장점검을 겸했다”며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등 바쁜 일정이었지만 동료 의원과 공직자들의 협조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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