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임대주택 공급 빠르면 9월부터 입주 가능

이재욱 기자 / 202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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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주택공급사업’이 현재까지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나지 않아 이르면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청년주택공급사업은 저출산 소멸도시를 극복하기 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시내권 건물을 경주시가 직접 임대하거나 매입해 입주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받고 주거안정과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대형과 매입형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는 청년주택공급사업은 경주시가 임대형 50가구와 매입형 21가구를 마련해 청년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한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 계획을 세우고, 올해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5~6월 입주대상자 모집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계획보다 2~3달 늦어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승인과 동시에 임대인과 임차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임대형의 경우 빠르면 9월 중 입주가 가능하고, 매입형의 경우 11월이나 내년 공급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나면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해 최대한 빠르게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늦어진 만큼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분들이 믿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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