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경주시지회, 일자리 참여자 문화체험 기회 제공

윤태희 시민 기자 / 202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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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보문단지 내 정글미디어파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의 노고를 격려하며 평소 문화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는 경로당깔끄미(533명), 스쿨존교통지킴이(126명), 근린생활시설관리(93명)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정글미디어파크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정글미디어파크는 여러 개의 구역을 나눠 그래픽을 이용한 영상을 벽면에 투영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이런 영상들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들은 신비롭기도 하고 테마별로 변하는 영상들에 매료됐다.

스쿨존교통지킴이 박모 어르신은 “일할 수 있는 즐거움과 더불어 추억까지 만들어주니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즐겁게 생활할 것”이라며 “여유를 가지고 영상을 충분히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화려한 영상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근린생활시설 참여 이모 어르신은 “돈가스라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입이 호강을 하고 눈이 휘둥그레졌다”며 “이름을 묻고 또 물었는데 음식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유를 찾고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 가득한 일들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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