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의 매력적인 융합

새라온, 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청춘콘서트’

오선아 기자 / 202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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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라온의 객원멤버 국악보컬 김수연 씨의 지난해 공연 모습.

국악과 대중음악의 만남!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펼쳐진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활력이 만나,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연!
새라온이 오는 29일 오후 4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찾아가는 청춘콘서트’를 선보인다.

새라온은 ‘새롭고 즐겁다’는 의미의 순수 우리말로, 전통국악과 대중음악의 융합을 통해 특색 있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새라온의 대표이자 보컬, 통기타 연주의 김기범을 비롯해 일렉기타 남선중, 국악·타악 김희용, 거문고·생황 박선미, 해금 신혜원, 신디 이예은 등 정규 멤버와 객원 멤버 사회·국악보컬 최은해, 국악보컬 김수연, 드럼·퍼커션 황병활, 피리·태평소 김휘대가 참여한다. 또 경주여자정보고 댄스동아리 ‘뉴걸스’도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 새라온의 지난해 ‘청춘콘서트’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의 취향을 고려해 ‘강원Song, 둥쾌옹’ ‘부모’ ‘안동역에서’ ‘당신이 좋아’ ‘아모르파티’ ‘둥지’ ‘백세인생’ ‘풍악을 울려’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익숙한 대중가요와 트롯 장르의 곡으로 구성돼 있어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는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상생프로젝트 쌍쌍경주’에 선정돼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새라온은 ‘쌍쌍경주’ 사업에 선정돼 청춘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새라온 김기범<인물사진>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청춘콘서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공연에서 어르신들이 즐겁게 즐겨주시고 흥겨워하심에 출연자 모두가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했다. 문화예술단체로서의 자신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실하게 제시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예산 집행, 안전요원 배치, 공연장소 선정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번에는 ‘찾아가는 청춘콘서트’ 컨셉으로 어르신들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공연장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공연 경험을 토대로 공연장소, 안전관리, 프로그램 구성 등을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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