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면 청년회·부녀회, 경주시민응원단, 싱싱한 초록 여름 주민화합 어르신 효 잔치 열어

윤태희 시민 기자 / 2024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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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면 청년회와 부녀회, 경주시민응원단은 지난 8일 월산2리 경로당을 찾아 마을주민과 함께 어르신 효 잔치를 열었다. <사진>

이날 효 잔치에는 한운복 월산2리경로회장, 이종학 이장, 김춘자 부녀회장, 이종봉 청년회장, 손승호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비롯해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건강한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건강체조, 민요·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졌다.

내남면은 경주시 서남쪽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외동읍과 경계하고, 남쪽으로는 울산시 울주군, 서북쪽으로는 건천읍, 서쪽으로는 산내면과 경계한다.

금오산과 고위산을 잇는 금오산맥과 단석산 고헌산을 잇는 주사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뻗쳐있고, 각각 동과 서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 산맥 사이로 형산강이 흐른다.

내남면 남쪽 지역 월산리(月山里) 마을은 달같이 둥근 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해 달뫼, 달미라고 부르는데 한자로 표기하면 월산(月山)이라 했다. 자연 마을로 월산1리 마을과 월산 2리 마을이 있는데 월산1리는 주로 벼농사에 의지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에 의해 두 마을은 갈라져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지난달 월산1리에서 어르신 효 잔치를 열기도 했다.

청년회와 부녀회, 이장들은 “어르신 효 잔치는 효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존경받는 월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효’라는 가치를 널리 퍼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병진 경주시민응원단장은 “청년회, 부녀회, 이장님들 덕분에 어르신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모두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내주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민응원단은 이날 오후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 개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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