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마을 청년들이 담아낸 감포이야기

이재욱 기자 / 2024년 06월 06일
공유 / URL복사
↑↑ 가자미마을에서 감포를 즐기고 있는 9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가자미스토어 팝업샵’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청년마을 ‘가자미마을’의 2024년 1기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담아낸 ‘감포’를 선보였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린 ‘가자미스토어 팝업샵’에는 가자미마을에서 감포를 즐기고 있는 9명의 청년들이 만들어낸 ‘감포’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온 9명의 청년들은 감포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상품으로 만들어 냈다.

감포의 풍경, 감포 바다, 감포 해녀, 가자미마을을 거쳐 경주에 정착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엽서와 같은 굿즈 또는 체험상품으로 만들어 팝업샵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가자미마을 팝업샵을 기획한 청년들은 “저희가 느낀 감포라는 지역을 상품으로 다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감포라는 지역이 단순한 어촌마을이 아닌, 특유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품은 마을이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팝업샵을 통해 체험자들이 조금이라도 감포를 이해하게 됐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마을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돼서 신청해 감포지역에서 지내게 됐지만, 이번 팝업샵을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다. 젊은 나이에 배를 운영하는 선장, 가자미마을을 통해 경주에 정착하게 된 앞 기수들을 인터뷰하면서 ‘나도 경주에 정착해봐야겠다’라는 마음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