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방 한마음봉사단, 월남전 참전 60주년 맞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이재욱 기자 / 2024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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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봉사단이 월남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이하 경주범방) 한마음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산내면에 거주하는 월남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미소드림하우스’ 사업을 펼쳤다.

2003년 창단된 한마음봉사단은 목수, 도배, 전기, 싱크, 페인트, 설비 등 건축분야 기술 보유자들로 구성돼 현재까지 불우한 청소년 가정을 비롯해 장애우 가정, 범죄피해자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미소드림하우스’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해 준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산내면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월남참전 유공자 가구에 지붕 누수 보수작업을 비롯해 실내 방한 작업,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가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한마음봉사단의 활동이 우리나라가 보훈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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