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100인 위원회 본격 활동

기획총괄, 행사홍보 등 5개 분과로 구성
사업 추진 방향 모색, 자문 등 기능 수행

이상욱 기자 / 2024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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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열릴 예정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00인의 지혜를 모은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알천홀에서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100인 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감포항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기념사업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을 대표하는 100인 위원회는 관광, 농·어업, 체육, 대학교, 자생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기념사업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감포항 100년 역사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기획총괄분과, 행사홍보분과, 학술문화분과, 참여지원분과, 행사운영분과 등 5개 반으로 나눠 해당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역할과 분과별 과제 수행도 담당한다.

기획총괄분과는 기념사업 아이템 개발 등 종합기획 업무를 맡는다. 행사홍보분과는 행사 온·오프라인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학술문화분과는 포럼·역사·문화 등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참여지원분과는 먹거리, 즐길거리 등 판매부스 운영·관리, 행사운영분과는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등 행사 전반을 책임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별로 감포항 근대사 관련 자료 수집, 시민참여 방안, 참신한 안건 발굴 등 성공적인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아름다운 경주바다를 알리고 감포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감포항이 동해안 최고 미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견 제출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25년 1월 16일 개항한 감포항은 1937년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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