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실시간 시내버스 위치’ 확인 가능하다!

경주시, 카카오맵과 초정밀버스정보 업무협약

이상욱 기자 / 2024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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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학 경주부시장(좌)와 조성윤 카카오 로컬맵 담당 리더(우)가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초정밀버스정보 제공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을 통해 시내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주시는 지난 29일 ㈜카카오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초정밀버스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초정밀버스정보 시스템은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해 지도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낸다. 10㎝ 오차 범위 내 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갱신해 보여 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하반기부터 ‘카카오맵’ 모바일 어플에서 경주 시내버스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 노선 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달리 지도상에서 실시간 움직이는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대기시간을 줄이고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쉽다. 모바일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해당 지역(시·군)을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맵 어플 이용에 앞서 6월 중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제공된다.

한편 경주시는 16억원 예산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초정밀버스정보시스템 및 경주역 스마트 승강장 구축, 버스정보안내기(BIT) 확대 15기 등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민간 플랫폼 상호 발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도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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