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활용한 신체활동’ 어르신 건강지수 높여

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 행복선생

윤태희 시민 기자 / 2024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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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분회 인동2리에서 어르신들이 에그쉐이크 활동을 하고 있다.

나른함과 식곤증이 흔히 일어나는 계절, 경로당이 부드러운 신체활동과 율동으로 들썩이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 행복선생은 소리가 나는 손 타악기 ‘에그쉐이크’라는 도구를 활용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구를 흔들어 소리를 느껴보고 이해하며 신나는 노래에 맞춰 신체를 움직이고 있다. 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동요의 박자와 리듬을 먼저 익히고 움직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동분회 인동2리(회장 이정순), 국당2리(회장 이은우) 경로당 어르신들은 “행복선생의 구령과 동작을 따라 천천히 해보니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동요와 민요를 번갈아 부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옛 친구들은 무얼하며 보낼까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강분회 LH아파트(회장 서경조) 경로당 어르신들은 “소리도 부드럽고 예쁜데 손에 쥐고 활동하기 편해 좋다”며 “흔들어 소리를 내고 노래도 따라하며 몸을 움직이게 되니 더 흥겹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을 진행한 최윤미 행복선생은 “도구의 활용으로 소리를 이해하며 진행되는 율동을 겸한 신체활동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추기에 모두가 즐겁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에그쉐이크를 흔들어 보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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