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 대사, 경주 답사 및 문화교류 증진의사 밝혀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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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은 지난 7일 경주역 유물전시관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함께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행사의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답사는 2024년 경주 세계문화유산 홍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의 탁월한 가치와 보존, 활용 방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특히 유럽 주요 대사관을 중심으로 높은 퀄리티의 행사 경험을 쌓고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4년 가을에는 주한 독일 대사, 2025년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불국사 답사를 시작으로 감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과 문화관광국 남심숙 국장이 이탈리아 도시들과의 협력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탈리아문화원과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와의 문화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의사도 표명됐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세계유네스코 역사문화도시 경주 방문을 추진해준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문화 협력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배우 아드리아나와 아히안 등 8명의 인플루언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야경 투어, 세계문화유산 답사, 경주 고택 숙박체험을 이어가며 SNS를 통한 짧은 형식의 콘텐츠 등을 통해 세계유산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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