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자 작가의 개인전 ‘space travel in mind’

가상 공간여행으로 초대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16일
공유 / URL복사
↑↑ inner mind 24-053, Oil on canvas, 73x43.5cm, 2024.

JJ갤러리에서 김정자 작가의 15번째 개인전 ‘space travel in mind’이 펼쳐지고 있다.
작약꽃으로 가득 찬 JJ갤러리에서 핑크뮬리의 화려한 향연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지난 11일에 열린 오프닝에서는 경주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모여 작가의 개인전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를 가졌다. 김정자 작가의 작품세계는 ‘공간접기’라는 독특한 조형언어로 표현되는 다면적이고 조형적인 아름다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늘과 들판, 자연의 소재를 활용해 관람객을 신비롭고도 재미있는 가상의 공간 여행으로 초대한다. ‘inner mind 24-051’을 포함한 총 25점의 작품 핑크뮬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의 탐구와 공간의 확장성을 탐색하는 깊이 있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

↑↑ inner mind 24-050, Oil on canvas, 33.4x24.2cm, 2024

김정자 작가는 “예술은 단순히 외적인 형태나 색채가 아닌, 열린 의식의 세계 속에서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는 대상을 바라보는 행위 자체를 보다 깊이 있고, 열린 세계로 확장시키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초현실주의적 데페이즈망과 공간접기를 통해 우리에게 평범한 일상 너머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소통을 통한 삶의 긍정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자 작가는 서울 인사아트센터, 뉴욕 K&P갤러리, 대구 KBS, 경주예술의 전당, 경주교육문화회관 등지에서 15회의 개인전과 450여차례의 국내외 그룹전과 초대전에 참가하며, 그만의 특별한 공간접기로 예술계에 자신만의 독특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며, 일요일 휴관.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