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

저출생 해결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 역할

이상욱 기자 / 202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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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경주시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7일 출범했다. <사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한 관련 단체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출생·보육·종교 등 관련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 시·도의회, 인구정책위원, 인구정책실무추진단 등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됐다. 위원은 단체 대표가 맡았다.
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저출생 대책 정책과 활동지원 전략 수립,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특히 총괄정책반, 출생정책반 돌봄정책반, 일·가정양립정책반 등 4개 반으로 구분해 해당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출범식은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의 경주형 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발표를 시작으로 반별 대표 위촉장 수여,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 전달, 극복 결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 백승엽 대승㈜ 회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기업에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저출생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를 비롯해 기업, 종교계, 시민단체 등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출범식이 인구절벽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 791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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