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소매업 등 비제조업 경기 하락

기업경기실사조사 결과 전월 대비 5p 하락

이필혁 기자 / 2024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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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소매업 등 비제조업 기업들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5일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지역 293개 법인기업 대상으로 2024년 2월 기업경기실사조사(BSI)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경북동해안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월에 비해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음달 전망지수도 67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의 경우 실적이 77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2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 실적은 66으로 전월에 비해 9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4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사정의 경우 전월에 비해 12p나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10p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락을 이끌었다. 비제조업 경영자들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뒤를 이어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은행은 비제조업이 자금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비중이 증가했다며 비제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 전했다.
비제조업 기업경기가 하락하고 있지만 제조업 경기는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중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는 오히려 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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