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와 노인일자리 사업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

윤태희 시민 기자 / 2024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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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쯤 우리나라도 ‘초(超)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 국민 다섯 명 중 한명은 노인이라는 의미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보장이 중요한 사회적 관심이 되고 있는 이유다.

초 저출산과 맞물려 노인의 노동력은 이제 개인의 노후생활보장이라는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 분위기에 따라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과 사회가 노후 생활을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간다는 존귀한 이유도 클 것이다.

노인에게 있어서 일자리는 생계수단이 될 수도 있고 건강관리의 수단이 될 수도 있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후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월 0.5회가 줄었고 그냥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88분 감소했으며 연간 의료비 지출은 1인당 54만 6,000원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한다.

이와 같이 일이 노인에게 미치는 다양하고 긍정적인 영향력 덕분에 일에 대한 노인들의 자세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이는 노인 노동력의 수요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이유가 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총171명의 어르신을 문화재 발굴, 청소원, 경비원, 요양보호사, 단순노무직 등 10개 업종의 다양한 분야에 취업을 알선하여 어르신들이 보람된 노후를 보내시는데 일조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시는 어르신이나 어르신의 노동력이 필요한 사업장에서는 전화 744-8706으로 상담하시거나 경북 경주시 태종로711번길 36(노서동)에 위치한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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