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랑대기 축구대회, 580억원 경제파급 효과

대회 평가보고회 및 축구인의 밤 행사 가져

이필혁 기자 / 2024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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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평가보고회 및 축구인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개최된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580여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화랑대기 종합평가보고, 공로자 상패 수여, 화랑FC 선수 장학금 전달,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보고회 발표를 맡은 박진기 위덕대 교수는 먼저 지난해 주요 성과로 580여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유발효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 스마트에어돔의 쾌적한 운동 환경 제공, AI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 중계를 가능하게 한 점을 우수 사례로 손꼽았다.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향후 발전과제로는 선수들의 대회 동기 부여 상승을 위해 토너먼트 제도 도입과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으로 인한 지역 물가안정을 언급했다.

지난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전체 596팀, 1만1700명이 참가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 대회로 나눠 치러졌다.

김성학 부시장은 “올해 대회에도 많은 참가팀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부시장, 이진락 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보고회에 이어 지역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하는 ‘축구인의 밤’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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