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수원 용수 공급 ‘이상무’

덕동댐 86.3%, 감포댐 67.2% 정상 저수율 유지

이필혁 기자 / 2024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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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주요 상수원의 용수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사진은 경주 덕동댐 전경.

올해 상반기 덕동댐 등 주요 상수원의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10일 2024년도 상반기 주요 상수원 용수전망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6㎜ 초과했고, 지난달 강수량은 16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 댐 저수율 현황(4일 기준)은 임하댐과 영천댐 저수율이 각각 81.1%, 70.1%로 가뭄단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2개 댐의 1일 공급량은 6만200㎥로 경주도심과 읍·면 일부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지방상수도 댐 저수율 현황(4일 기준)으로 덕동댐과 감포댐의 저수율은 각각 86.3%, 67.2%로 가뭄단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댐의 1일 공급량은 덕동댐 6만㎥, 감포댐 8000㎥로 불국·외동지역 및 동해안 3개 읍면 지역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보문호의 저수율은 96.2%로 매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덕동댐은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겨울 강수로 인해 86.3%의 저수율을 보여 매우 안정된 상황”이라며 “하천수가 수원인 탑동, 안강, 건천 정수장은 영농 기간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필요 시 광역 상수도 우선 공급 등으로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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