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뮤지션 B.JUNE, 디지털싱글 ‘MY HOME’ 발매

쌍쌍경주 통해 배우면서 성장하는 기회

오선아 기자 / 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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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뮤지션 B.JUNE.

경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B.JUNE이 디지털싱글 ‘MY HOME’을 오는 20일 발매한다. 그리고 그가 프로듀싱한 신인 아티스트 별리의 앨범 ‘애틋, 그리움, 기억’도 앞서 18일 발매된다.

B.JUNE은 2020년 ‘달이 비추는 길’로 처음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에는 작곡팀 TuneForest를 결성해 활동했다.

별리는 성악과 한국의 정가를 전공한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자신의 음악을 선보인다. 앨범에는 ‘동경’과 ‘그대가 머문 바람’이라는 두 곡이 수록돼 있으며, 두 곡모두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져 있는 음악이다.

↑↑ 별리 앨범 표지.

B.JUNE은 “‘동경’은 예전의 그리움을 찾아 사랑을 만났던 경주로 돌아와 기억을 더듬어 옛사랑을 다시 만나는 순간의 설레는 심정을 밝고 풋풋하게 표현한 곡으로 경주의 옛 지명인 동경을 함께 담아 그리움과 기억을 더욱 강조했다”면서 “‘그대가 머문 바람’은 경주의 전설적인 이야기인 아사달과 아사녀의 입장을 노래한 곡으로, 점점 멀어져간 자신의 사랑을 그리워하며 마지막 순간을 향해 가고 있는 아사녀의 편지와도 같은 노래”라며 곡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랑의 아련함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별리의 ‘애틋, 그리움, 기억’은 별리와 B.JUNE의 합작으로, 한국적인 멜로디와 감성을 담아내는 이들의 음악적 세계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더불어 B.JUNE의 최신 앨범 ‘MY HOME’은 POP 장르를 기반으로 한 앨범으로 따뜻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통해 듣는 이에게 감미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B.JUNE은 “‘MY HOME’은 과거의 나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얻은 따뜻한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해 새롭게 정착한 이곳에서의 삶을 아름답게 묘사하고자 했다.
 앞으로 경주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음악작업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뮤지션 간의 협력 및 소통을 통해 더 다양한 활동과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쌍경주라는 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음반 발매다. 계획대로 실천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 역시 배우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그 배움을 통해 더 큰 인프라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쌩겼다. 이런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고 밝혔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인 B.JUNE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앨범 ‘Your World’, ‘Moon Dance’, ‘So YOU’ 등을 제작하며 음악적 세계관을 펼쳐온 성장형 아티스트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웃사이더, 신승훈, 서영은, 청하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실력파 작곡가 Jaylee가 참여해 음악의 표현력을 더욱 세심하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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