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지역문화 관광자원으로 새로운 지평 열어

41회 공연 1만8000여명 관람, 해외 관광객 10%

오선아 기자 / 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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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창작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지난 7일 공연을 끝으로 상설공연의 막을 내렸다.

지역 문화관광에 새로운 장을 연 ‘더 쇼! 신라하다’는 지난 10월 2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560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우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후 지난 7일 마지막 공연까지 41회의 공연을 무사히 마친 것.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물들은 지루하고 인기가 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렸으며, 나아가 지역 문화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자원으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용(마이네임), 유권, 남경주, 김동완, 린지, 낸시, 박소현 등 K-POP 스타와 최고의 뮤지컬 배우, 신예 스타들이 참여했으며, 여기에 더해 신라를 배경으로 한 완성도 높은 탄탄한 스토리와 3면 LED의 화려한 영상 등 지역 공연무대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입체감 넘치는 무대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관객 수로 증명됐다. 41회의 공연동안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1만8000여명. 이는 1회 공연 평균 440여명이 공연을 즐긴 것이다.

특히 K-POP 스타와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예매권 중 10% 정도가 중국과 일본 등의 해외 팬이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경주를 찾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 및 단체들의 공연 전석 대관 및 단체 예약이 이어지는 등 공연기간 내내 성황을 이뤘다.

김성조 사장은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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