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이 직접 점검한다

경주시,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 35명 위촉

이상욱 기자 / 2023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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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민선 8기 공약이행점검 주민배심원(이하 배심원) 35명을 지난 8일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

배심원은 주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에 위촉된 배심원은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로 무작위로 선정해 구성했다.

시는 배심원 구성의 주민대표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위탁해 1차 ARS,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분임구성 및 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이달 29일까지 두 번의 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경주시 공약이행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시민들의 의견을 권고안으로 작성해 경주시에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 눈높이를 고려해 사업추진에 부족한 면은 없는지 집중 점검받고, 공약 이행과 관련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제는 시민에게 끊임없이 의견을 묻고 소통하는 공약 실천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열린 시정을 꾸준히 펼치고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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