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보육환경 조성 위한 정책 제안 제시

한순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상욱 기자 / 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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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이 나왔다.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지난 29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육환경의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인구감소 상황에서 보육환경까지 나쁘면 누가 아이를 출산하냐”며 “입소 아동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해가 갈수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휴폐원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주시가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공립 보육기관과 사립 보육기관의 재정적·시설적 격차를 줄여 어느 곳에 아이를 맡겨도 좋은 보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보육기관을 부모들이 원하는 열린 어린이집이나 공공유치원으로 운영해 가정과 보육기관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 실시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순희 의원은 “자연재해보다 더 심각한 것이 인구감소이고, 보육환경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여러 출산장려 시책 효과는 미비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경주시가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 제도 구축에 앞장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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