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10년 만에 완공

폭 12m, 연장 1240m 도로확포장 완료

이필혁 기자 / 202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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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된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전경.

문화재 관련 행정절차와 지중화사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가 사업 추진 10년만에 완공됐다. 경주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 테마촌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을 지난 3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1268억원이 투입된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1.24㎞, 폭 12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다.

앞서 숲머리마을은 차량 교행이 어려운 1차선 도로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2014년 첫 삽을 뜬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의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숲머리마을은 명활성(사적)과 연접해 있어 문화재 형상변경 등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야 해 전 구간 개통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기존 1차선 도로에서 왕복 2차로 도로로 확장됨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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