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학회 추계학술발표회서 공로상

조성돈 이사장 “고준위특별법 조속히 제정돼야” 강조

이상욱 기자 / 2023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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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에서 방사성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학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단체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3 추계학술발표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 원전운영 상위 10개국과 비교해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전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한다”며 신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저준위방폐물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방폐물 인수를 위해 1단계 동굴처분시설 총 방사능량을 상향해 처분을 확대할 계획에 있다”며 “1단계 동굴처분시설에 이어 2단계 표층 및 3단계 매립형을 적기에 확보하고 방폐물 검사 건물 증설 등 필요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이 사장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와 지속해 협력함은 물론, 규제기관 및 연구기관, 방사성폐기물 발생자(한수원 등)와 유기적으로 현안을 논의하며 중저준위방폐물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고준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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