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50만명’ 돌파

한 달여 만에 54만7644명 동참

이상욱 기자 / 202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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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한 달여 만에 목표치의 절반을 넘어섰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한 국민이 54만76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절반 이상을 돌파한 것.

시는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인구 25만명에 불과한 경주에서 시민들의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집중 서명운동 기간 운영으로 조기에 100만명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경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11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운동 페이지(http://url.kr/h4q837)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코드 인식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해 참여하면 되며, 온라인 서명운동 페이지에서 서명부를 내려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앞으로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력을 통해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시키고, 유치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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