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세계유산도시, APEC 경주 유치 지지의사 밝혀

총회 참가 25개 도시 지지선언 참여

이상욱 기자 / 2023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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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폐막행사에서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선언서 작성 후 박수를 치고 있다.

국내외 25개 세계유산도시에서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OWHC-AP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다.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련분야 전문가,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 13일 폐막행사에서는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서를 작성했다.

이날 폐막행사의 지지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한 도시는 덴파사르, 사왈룬토, 루앙프라방, 후에, 호이안, 캔디, 부하라, 펜지켄트, 쉬라즈, 아슈가바트 등 10개 도시다.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도시들은 사전에 지지선언서를 작성해 사무처에 전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자리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세계유산도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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