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 경로당 시대 열어간다

지역 경로당 50여 곳과 화상회의로 만나

윤태희 시민 기자 / 2023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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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된 경로당과 ‘디지털ON(온) 온라인 추석인사 나누기 시연 행사’를 가졌다.

경주지역 경로당이 스마트하게 변신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화상회의시스템이 구축된 경로당과 ‘디지털ON(온) 온라인 추석인사 나누기 시연 행사’를 가졌다. <사진>

경로당 50여 곳과 온라인상으로 동시 접속해 가진 시연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해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여해 디지털시대에 발걸음을 맞췄다.

이날 주낙영 시장과 어르신들은 추석명절 인사를 시작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 퍼포먼스, 스마트 온라인 소통프로그램 등 온라인을 통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디지털ON(온) 온라인 행사는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노인복지과, 정보통신과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협조해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시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 학습경로당의 운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주형 스마트 학습경로당 구축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스마트 학습경로당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경로당 10곳에서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 기본교육, 웹엑스(Webex)와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시스템 온라인 연결 및 활용법 실습,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시연 등 현장 활용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4개 경로당 간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 동시 접속을 통해 상호 인사, 교육과정 히스토리 영상 시청, 디지털 한궁대회 시연 등을 통해 스마트 학습경로당 조성 확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구승회 경주시 노인회장은 “모두의 노력으로 온라인상에 원거리에 있는 경로당들과 만나 명절인사를 나누고 얼굴을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건강을 돌보는 정보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만남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경주형 스마트 학습경로당’ 조성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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