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고분군 일원서 ‘황금정원 나들이’ 열린다

10월 6일~15일까지 10일간 ‘경주에 세계를 담다’

이필혁 기자 / 2023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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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 황금정원나들이 모습.

황남동 고분군에 가을꽃과 조형물로 단장한 도시정원이 관람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경주시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경북웹툰캠퍼스 맞은편)에서 ‘경주에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도시원예전을 개최한다.

원예전이 열리는 장소에 시는 다채로운 가을꽃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또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화훼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의 화훼와 도시원예 및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첫 회였던 2019년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 18만명이 다녀갈 만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회는 10개 국가를 상징하는 꽃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원예 및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버스킹과 체험부스 등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오름 동맹을 맺은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를 주제로 준비한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경주시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콘테스트’ 17개 팀이 행사기간 전시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주로 나들이 와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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