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경주에서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경주 곳곳에서 공연, 전시, 이벤트 펼쳐져

오선아 기자 / 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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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간의 추석연휴 기간 경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6일간의 추석연휴 기간 경주에서는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연휴 전후로 교촌한옥마을과 황리단길,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엑스포공원, 동부사적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경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황금연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추석페스타 경주로 ON’ 주간 운영

경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와 추억을 선물한다.

시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각종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추석페스타 경주로 ON’ 주간을 운영한다.
먼저 경주 전역에서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신라오기’와 추석특집 경주국악여행 ‘천태만상’ 공연이 매일 열린다.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는 명절맞이 기념품을 증정한다.

10월 1일 황리단길에서는 ‘황남동 카니발 2023’ 음악공연, 교촌마을에는 ‘꿈꾸는 예술무대’와 ‘7080 포크공연’이 펼쳐진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현대미술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2023 경주아트페어’가 열린다.

특히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한복 입은 방문객은 대릉원 등 주요사적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유료 관광지 2곳을 입장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도 실속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 관광 SNS에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미션 수행자 30명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입장권, 농수산품 할인권을 지급한다.

모바일앱 경주로 ON에서는 숙박업체와 경주로 ON 내 판매상품에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일원에서는 경주로 ON 앱 다운로드 확인 시 다양한 게임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동부사적지 일원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플레이 키트를 10~50% 할인 판매한다.


↑↑ 지난해 전통놀이를 체험중인 어린이 관람객.


경주박물관 ‘추석맞이 데굴데굴 박물관 여행’

국립경주박물관은 추석을 맞이해 ‘2023년 추석맞이 데굴데굴 박물관 여행’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 및 영화 상영 등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강당에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오늘이’가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영화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약 20분 정도 상영되며, 상영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신라 문화와 연계된 상품들을 증정한다.

신라미술관 입구에서는 추석맞이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매일 200명에게 윷놀이 세트를 배포한다. 또한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로비에는 십자말풀이 활동지가 비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십자말풀이를 풀고, 활동지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추석맞이 문화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박물관에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가족과 즐거운 체험도 함께 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전통놀이를 체험중인 어린이 관람객.


경주엑스포대공원 ‘한가위 한마당 행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가득한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뉘는 ‘한가위 한마당 행사’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원 내 곡수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다듬이놀이, 널뛰기, 말뚝이 떡 먹이기, 활쏘기, 떡메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우리 놀이, 그리고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마임, 트로트, 풍선아트, 브라스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열린다.

추선연휴기간 동안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취약 계층과 소외된 사회 구성원들을 초청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추석연휴에도 이어지며, 추석 당일인 29일 저녁에는 국악창작극 ‘오줌싸개 보희의 꿈’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지구에 불시착한 네온 외계인을 쫓아가는 컨셉의 체험형 야외이벤트인 ‘루미나 네온 카니발’도 추석연휴기간 휴장 없이 진행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특히 인피니티 플라잉은 추석연휴 동안 매회 관람객 10명에게 코오롱호텔 숙박권을 비롯 애슐리 식사권, 경주월드 이용권,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이용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 추석의 넉넉함을 전한다.

한가위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입장료 할인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다. 한복 착용자, 3대 가족, 달 관련 아이템 소지자에 대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및 루미나 네온 카니발 입장료를 일괄 6000원과 5000원으로 적용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정순임 국창(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경주문화재단 ‘2023 추석맞이 특집 공연’

경주문화재단은 추석을 맞아 ‘신라오기’와 ‘경주국악여행’이 특별한 의미를 담아 특집으로 펼쳐진다.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는 고운 최치원의 ‘향악잡영5수’를 소재로 한 전통 연희 마당극으로, 이 작품은 경주의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했다. 관객 참여형 창작극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28일부터 30일까지 교촌 한옥마을 광장에서 오후 1시와 3시에 열린다.

또한, 2023 경주국악여행 천태만상 추석특집공연도 같은 장소에서 29일과 30일에 진행된다.

29일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국창과 계림국악예술원, 신라천년예술단, 현무용단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그 다음날인 30일에는 가람예술단과 무연예술단, 블랑의 무대가 진행된다. 추석맞이 문화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모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신명나고 흥겨운 공연들과 함께 우리 전통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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