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선보이는 ‘더 쇼! 신라하다’

오선아 기자 / 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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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제작 발표회가 열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 뮤지컬로 선정된 이날 ‘더 쇼! 신라하다’ 제작발표회에는 공사 김성조 사장을 비롯해 남경주, 김동완, 세용, 유권, 린지, 낸시 등 주연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안영수 사회자의 공연 소개를 시작으로 넘버 시연, 간담회, 포토콜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더 쇼! 신라하다’는 천년전 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오는 경주의 아름다움을 현대 예술과 접목시켜 화려한 무대, 영상, 그에 걸맞은 안무와 노래의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관람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새로운 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조 사장은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신라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공연함으로써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신라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스토리와 소재, 전통음악과 힙합, EDM 등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며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더 쇼! 신라하다’ 관계자는 “관객들이 신나고 즐거운 공연을 만들자는 점을 최우선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과 신라를 오가는 극적인 전개, LED와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라와 현대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조화롭게 사용한 음악 역시 흥겨운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면서 “대중적이고 수준 높은 뮤지컬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주가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오늘 10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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