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운영 체계 일원화 시급

정희택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상욱 기자 / 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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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과 성동시장 등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의 운영 체계 일원화와 주차권 통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정희택 의원은 지난 14일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각자 다른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운영 시간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운영 체계 일원화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중앙시장과 성동시장 공영주차장의 운영시간이 다르고, 심지어 중앙시장의 2개 공영주차장도 요금 부과 시간이 달라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또 일부는 10분 내 회차 시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주차장 입구에 게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운영체계를 모르는 시민들은 주차요금 때문에 공영주차장 이용을 꺼리게 되고, 자동차로 시장 인근을 배회하게 돼 시장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시민들은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주차권을 성동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며 주차권 통합을 검토해 줄 것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전통시장 주차장 무료주차 허용 시간을 늘리거나 최초 무료 이용 시간 후 5분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정해 많은 시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영주차장 운영 목적은 주차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운영 체계 일원화와 주차권 통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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