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기는 감성 멜로디

오선아 기자 / 2023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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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감성적인 지브리 음악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 펼쳐진다.

10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 공연으로 ‘지브리 페스티벌’이 10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이번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OST와 클래식 작곡가 스타일로 재해석한 지브리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부에서는 ‘벼랑 위의 포뇨’ 메인 주제곡 등 지브리 오리지널 OST를 6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게 되며, 2부에서는 다양한 작곡가 스타일로 해석된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원령공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을 협연자로 맞이해 다양한 작곡가의 스타일에 따라 재해석된 지브리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섬세하게 연주한다. 더불어 지휘자 안두현의 지휘를 필두로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익숙한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음악의 만남으로, 온 가족이 새롭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18일 오전 10시부터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R석은 5만원, S석은 4만원, 시야제한석은 2만원이며,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 근로자·재학생은 해당 증빙자료 제출 시 절반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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