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농협, 농소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체결

벼 자동화 공동 육묘장 신축 사업

이강출 남부지사장 기자 / 2023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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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농협이 도농 공동사업을 통해 벼 자동화 육묘장을 신축한다. <사진>
외동농협은 지난 4일 울산 농소농협(도시농협)간 상생발전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과 자매결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본부장 윤성훈), 울산본부(본부장 김창현), 경주시지부(지부장 조현철)와 외동농협(조합장 이채철),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 임직원 및 관계자 60여명이 함께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으로 체결한「다목적 공익형 육묘장 사업」은 순도율이 높고 균일한 품질의 육묘 공급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영농편의 제공해 지역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협중앙회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설투자여력이 부족한 농촌농협을 도시농협이 지원하는 도농간 협동을 통해 도시농협은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을 높이고 농촌농협은 시설투자의 재원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외동농협과 농소농협은 1987년 자매결연 농협으로 인연을 맺은 후 36년간 상호 교류와 협력, 한마음 전달식 등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채철 조합장은 “육묘장 조성으로 해오름동맹 내 두 농협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등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육묘장 시설의 다목적 이용 방안 모색으로 지역사회에 공익적 기여를 위한 사업들도 해오름동맹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락 조합장은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이 협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과 같이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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