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국악예술원, ‘고택에서 즐기는 풍류’ 성료

“국악의 대중화, 상품화에 기여하겠다”

오선아 기자 / 2023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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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국악공연 ‘고택에서 즐기는 풍류’가 매력적인 공간 서악서원에서 펼쳐졌다.
(사)계림국악예술원이 지난 2일 스토리텔러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국악공연을 선보인 것.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2023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피리독주, 국악실내악, 태평무, 판소리, 가야금 독주와 대중가요로 진행됐다.

‘고택에서 즐기는 풍류’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원을 발굴하고 이를 국악예술과 결합시켜 새로운 문화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기획됐다.



계림국악예술원 권 정 원장은 “비록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찾아주신 분들게 감사말씀 전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숨겨져 있던 경주의 매력적인 공간 서악서원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더 의미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볼거리 위주의 경주를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경주로 인식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림국악예술원은 국악을 일상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이를 전통국악 장르에 접목시키며, 국악의 대중화와 상품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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